배우 김정난이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21일 김정난 유튜브 채널에는 "함께 산 지 19년 김정난이 여섯 고양이 케어하는 법(셀프 주사, 수액, 신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정난은 홀로 여섯 고양이들을 케어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아침 8시부터 고양이들에게 약을 먹인 뒤 밥을 챙기느라 바쁘게 돌아다녔다.
그 후로도 고양이들의 화장실을 청소한 뒤 털을 깎았고, 곳곳에 털이 가득한 집 안을 청소기로 꼼꼼하게 청소했다. 결국 그는 2시간동안의 노동 끝에 10시가 돼서야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김정난은 "일단 나도 뭘 먹어야겠다. 배고프다"며 주방으로 향했고, 샐러드를 꺼내 "건포도는 안먹는다"며 안에 들어있던 건포도를 걸러냈다.
제작진은 "싫어하시냐"고 물었고, 김정난은 "아니 살쪄.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이어가지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그래도 소스는 넣으시네요"라고 말했고, 김정난은 "소스 안 넣으며 무슨 맛으로 먹냐. 괜찮아 이정도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힘겨운 아침이네요"라고 고된 노동을 언급했고, 김정난은 "어지럽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밀가루 땡겨 죽겠다 지금. 밀가루가 너무 먹고싶다. 이게 뭐야 풀떼기"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정난은 "빵을 엄청 좋아한다. 정말 나같은 사람은 빵을 절제해야하는데 조금만 절제 못하면 금방 살이 찐다. 그래서 빵을 끊었고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2kg을 더 빼야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 언제냐"고 물었고, 김정난은 "23일이 첫 촬영. 오랜만에 하는 사극. 그것도 작가님이 나를 원픽 했다네. 들리는 소문에. 그러니 안할수 없잖아. 눈군가 나를 간절히 원하면 해야하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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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정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