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여친 임신·협박 논란 속 첫 우승컵...'절친' 박서준 곁 지켰다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22 14: 42

사생활 논란을 딛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든 축구선수 손흥민의 곁에 배우 박서준이 함께 했다. 
손흥민은 22일 개인 SNS에 "우승이다! 스퍼스 컴온!(C H A M P I ON S !!!!!!! COME ON YOU SPURRSSSSS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프로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새벽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0년 프로 축구선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손흥민이 개인 SNS를 통해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홋스퍼의 팬들인 스퍼스와 함께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속 손흥민은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중, 축구팬, 지인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 가운데 손흥민이 지인들과 함께 한 사진 속 박서준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실제 1992년 생인 손흥민과 1988년 생인 박서준은 나이는 물론 스포츠와 연예계를 뒤어넘은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다. 이에 손흥민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손세이셔널'에 박서준이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손흥민은 사생활 관련 잇따른 구설수에 휩싸였다. 먼저 그의 전 여자친구인 A씨가 40대 남성인 공범 B씨와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했다며 수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제 임신 후 중절수술을 받은 바 있으나, 태아의 친부가 손흥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과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가 운영 중인 'SON축구아카데미'가 아동학대 논란으로 법적 처벌과 체육단체 징계를 동시에 받은 상황. 손웅정 감독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벌금형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스포츠공정위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손흥윤 수석코치는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며 축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상황. 여기에 박서준이 함께 한 근황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로 올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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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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