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강원래, 셀프주유소 거절·♥김송 악플...몰상식 타격 컸나 "#사라지고싶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22 11: 06

남성 듀오 클론 멤버 강원래가 우울감을 담아낸 미술작품으로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지난 21일 밤 개인 SNS에 "우울증일 때 자주 하는 말"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가 최근 완성한 듯한 그림 작품의 액자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푹자고싶다 #아무것도하기싫어 #나없어도세상은잘돌아가 #그냥피곤해서그래 #의미없음 #재미없는일상 #누가날찾어 #자책감 #사라지고싶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들을 해시태그들로 덧붙였다. 해당 글귀들은 실제로 강원래가 완성한 작품에 예술적으로 표현돼 감탄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는 감상을 남겼다. 
강릉대학교에서 산업공예학을 전공한 미대 출신인 강원래는 최근 다양한 심상과 글귀들을 독창적인 캘리그라피 그림으로 승화한 작품들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우울감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이 팬들의 눈길을 모은 모양새다. 
강원래는 DJ 구준엽과 함께 1990년대 전설적인 남성듀오 클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온랜 연인이던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낳았다.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음악 활동과 예술 작업, 방송 출연과 강연 등 왕성한 행보로 응원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래는 물론 아내인 김송을 향한 선을 넘은 몰상식한 반응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최근 강원래가 셀프주유소에서 휠체어에 탄 채 주유구에 손이 닿지 않아 직원의 도움을 요청했다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거절당한 일화를 밝힌 것. 심지어 김송은 강원래, 강선 부자와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 잘했다"라는 악플에 주기적으로 시달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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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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