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혼란에 빠트리는 가짜뉴스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현정도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당했다.
21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9’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브이로그 영상은 지난해 11월 올라온 ‘브이로그 8’ 영상 이후 6개월 만에 올라왔다.
이날 고현정은 뉴욕에 있는 패션 브랜드 컬렉션 행사에 참여한 뒤 구독자들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거의 4개월 넘게 지금 브이로그 작업을 못해서 일단 너무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요”라며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제가 몸이 아파서 쉬었던 것도 있고 그렇다 보니까 어딜 다니거나 이렇게 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건강해지고 나서 좀 더 재밌고 여러분들 궁금해 하시는거 이런것들 다 좀 알려드리고 그러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긴 공백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여행을 기점으로 제 소식을 전하고 중간중간 여러분들께서 ‘어디거 뭐 쓰세요?’ 질문 주셨던 것들 정리되는대로 업데이트 해드리려고 한다”며 “브이로그를 핑계삼아 제가 가고싶었던 곳들도 좀 가고 그러려고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제작진은 “유튜브 쉬시는 동안 고현정 사망설이 돌았다", "너무 깜짝 놀랐다"며 고현정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고, "아 진짜 그런게 있었어요? 쇼크다.."라는 고현정의 말과 함께 "고현정이 푸는 고현정 사망설 다음화에 계속"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실제로 고현정의 반응과 함께 유튜브에 올라왔던 ‘가짜뉴스’ 섬네일이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고현정에 앞서 여러 연예계 스타들이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분노한 바 있다. 가수 나훈아를 비롯해 개그맨 신기루, 방송인 강호동, 가수 홍서범 등이 사망설에 휘말린 바 있고, 이후 빠르게 해명하며 가짜뉴스 진화에 나섰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으로 지니TV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며 이후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건강을 회복한 고현정은 활동 재개 후 드라마 촬영에 나섰으며, 오는 하반기 방송되는 SBS ‘사마귀’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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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