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희가 '데블스 플랜: 데스룸' 종영 이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윤소희는 지난 20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약칭 데블스플랜2)'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결승 상대로 만난 정현규에게 우승을 양보하듯 내줘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던 터. 이에 윤소희의 개인 SNS까지 '데블스플랜2' 애청자들의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윤소희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서바이벌 프로를 연애 프로로 만들어버렸다. 최종커플 현규&소희 축하한다. 잘 어울린다", "현규랑 사귀는 것도 아니면 이렇게까지 현규 편들고 현준이한테 뭐냐. 진심 궁금하다. 나라면 그 정도까지 편 안 든다", "오죽하면 타 출연자가 너만의 게임을 하라고 하겠나. 머리도 좋으면서 겨우 이러려고 나왔나. 한두번이어야지 진짜", "1등 밀어줄 때 우는 사람은 처음 봤다", "역대급 '노잼' 서바이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비꼬며 악플을 남겼다.
반대로 이를 접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개인 SNS까지 악플 다는 건 오버 아니냐", "정현규 때도 이러더니", "보기 싫었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라며 악플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다만 윤소희의 '데블스플랜2' 결승 플레이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팽배한 모양새다.

'데블스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12회(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데블스플랜2'는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만든 정종연 PD의 새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인기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던 전 바둑기사 이세돌의 초반 탈락을 비롯해 소수 출연자들을 향한 따돌림 수준의 다수 연합, 우승자 정현규의 발언을 둘러싼 무례하다는 비판 등이 잇따르며 비판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한 화제성 순위에서 높은 결과를 나타내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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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