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故김새론, 김수현 아닌 '연상 아이돌'과 열애"..또 제기된 전남친 의혹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5.21 09: 39

 배우 고(故) 김새론을 둘러싼 ‘전 연인’ 의혹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21일 한 매체는 김새론이 2018년쯤 연상의 유명 아이돌 멤버 A씨와 연인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9년 초 한 차례 이별했다가 2022년쯤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던 때와 겹친다. 당시 A씨는 생활고를 겪고 있던 김새론에게 거액을 빌려주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A씨를 지인들에게 ‘남자친구’라 소개할 만큼 교제 사실을 감추지 않았고, 2023년 초 결별한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새론의 전 연인 중 7인조 아이돌 출신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의혹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기적 겹침' 때문이다.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2016년, 만 15세였던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김새론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 중이었다는 것인데, 이번에 등장한 또 다른 남성 역시 그 시기와 맞물려 혼란을 키우고 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대해 “교제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됐다”며 유족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김수현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길어지는 가운데, 김새론을 둘러싼 각종 ‘과거 연애설’은 물론 사생활 폭로까지 계속 등장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양측의 법적 공방은 본격화된 상태다.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11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반면 김새론 유족 측도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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