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임영웅은 끝난 거예요?” 언급에 탁재훈 급 손절 "누구?" (돌싱포맨)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5.21 07: 48

 개그맨 김준호가 ‘새혼 듀오’를 결성했다.
김준호는 20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환희, 린, 이정(천록담)과 함께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사귀자고 형이 얘기했어?”라며 모두가 궁금해하던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상민의 말에 “하더라도 우리는 초대해야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시댁인데”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서의 기쁨을 드러내며 이상민과 ‘새혼 듀오’를 결성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는 임원희와 함께 있던 이상민에게 “(결혼) 축하드립니다! 형님. 이쪽으로 넘어오셔야죠”라고 말하는 등 결혼을 앞둔 이들끼리 단단히 뭉쳐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이후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준호는 가요에 이어 트로트까지 접수한 환희, 린, 이정(천록담)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임영웅 씨는 (트로트 생활) 끝난 거예요?”라며 임영웅을 언급한 탁재훈에게 “누구신데 제 옆에 계시죠?”라고 급 손절을 시도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세 가수의 가요와 트로트 창법을 비교하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노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저도 노래 배우고 싶은 사람 중 하나거든요.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들숨을 마시고 소리를 뿜는 ‘캡사이신 창법’으로 이정의 노래 ‘다신’에 도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환희와 린 등 연이어 이어진 귀호강 무대에 “오늘은 (무대에) 못 끼어들겠네”라며 흥을 폭발시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명불허전 개그감을 장착한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은 물론 게스트들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활약한 김준호의 모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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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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