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설욕을 노린다.
SSG 랜더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최근 3연승으로 단독 4위가 된 SSG의 4연승 도전 경기.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24경기(115.2이닝)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 탈삼진 158개로 재계약에 성공한 앤더슨은 올해도 9경기(50.1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77개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 15일 문학 NC전도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승리.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3월22일 문학 개막전에서 3.2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한 뒤 두 달 만에 만난다. 올해 유일하게 5회를 못 넘긴 경기였는데 앤더슨이 이번에 설욕을 노린다.
4연패에 빠진 9위 두산에선 신인 투수 최민석이 1군 데뷔전을 선발로 갖는다. 서울고 출신으로 올해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우완 최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1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5 탈삼진 11개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