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트로트가수 소명의 딸인 소유미가 아이도 데뷔 이력을 밝혔다.
20일 전파를 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이자 38년 차 트로트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 부녀가 함께 등장했다.
트로트계의 ‘마이클 잭슨’ 38년 차 가수 소명은 “한 지붕 세 가족이 가수다”라며 아들 소유찬은 작사와 작곡, 딸 소유미는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자녀와 같은 직업의 장단점에 대해 소명은 “좋은 점은 직업 이해도가 빠르고 얘기가 통한다”라고 말했다. 단점은 “선배의 조언에 버릇없게 (받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미는 가수 14년 차, 트로트 가수로 10년 차라고. 소유미는 걸그룹으로 먼저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우주소녀 수빈은 “저 이 노래 알아요. 연습생 때 소유미 선배님이 유명했던 게 저희 멤버 언니랑 같이 연습을 했는데, 예쁘고 노래도 잘하신다고 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소유미는 “실패했다. 너무 상처가 컸던 것 같다. 그때 나약한 마음에 가수 못하겠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다. 그때 아빠가 화를 내시면서 혼내셨다. ‘너 아직 어려 더 할 수 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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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