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 후 다음 달로 예정된 수술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는 긍정적인 태도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20일 소셜 미디어에 "저는 드디어 다음 달 수술 준비를 잘 마쳤고, 다시 하반기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먼저 진태현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에 대해 "전 누구보다 잘 쉬고 잘 조절 잘합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몸에 조금은 문제가 생기고 여러 이유로 걱정이 생기고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문제를 앞에 두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왜 사람은 좋은 모습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하지? 라는 고민도 생겼고요”라며 “저는 이미지 메이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패하면 실패, 성공하면 성공, 아프면 아프고, 건강하면 건강하고, 그냥 흘러가는 삶에서 솔직하고 숨김없이 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결혼 후 모든 것을 솔직하게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야 실패를 하던 성공을 하던 내가 서있는 곳에서 흔들림이 없이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자신의 상처에 대해 “단 한 번도 상처 아픔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좋은 손님 불편한 손님이라 생각합니다. 잘 맞아주고 잘 보내주면 됩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감사합시다!! 건강은 반가운 손님이니까요, 감사는 소중한 손님이니까요”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암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사함을 잃지 않는 진태현에게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이 필수임을 알리며 촬영 및 해외 일정은 차질 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