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이 심현섭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하객 1400명의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심현섭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김지민은 심현섭의 결혼식에 대해 “현섭 선배님 결혼은 우리가 똥 기저귀 갈고 업어키우고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심현섭은 그동안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103번째 소개팅에 드디어 정영림을 만나게 되었고 박력 있게 고백,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심현섭은 정영림과 이별, 재회를 겪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 결혼까지 하게 된 두 사람. 최성국은 “주변에서 대본이냐고 한다. 그래서 ‘누가 대본 때문에 결혼하냐’ 한다”라며 그만큼 믿기지 않는 결혼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정영림은 심현섭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결심하게 된 것 같다. 되돌아가면서 생각해 보니까. 오빠의 자상함, 따뜻함 때문에 점점 스며들지 않았나. 오빠는 항상 저를 웃게 해준다. 오빠랑 있을 때 제일 제가 저 다운 것 같다. 보이는 모습으로만 보면 결혼을 안 하려고 할 것이다. (혼수도 내가 다 했다) 계산적이지 않고 그냥 다 해주고 싶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두 사람의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심현섭은 떨리는 마음으로 식장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의 결혼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청송 심씨 23대손 심형래의 축사가 시작되었다. 김국진은 “평범한 말을 하지는 않을 텐데”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심형래는 “길게 말할 필요 없이 엄영수 형을 봐라. 나쁘다는 게 아니지만. 50살 넘어 결혼하는데 재혼하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아주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결혼식장을 뒤집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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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