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찬양곡 발표' 칸예 웨스트, 31일 첫 내한 콘서트 결국 취소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5.19 11: 09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Kanye West, 이하 ‘YE’)의 한국 첫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콘서트 주최사 쿠팡플레이 측은 19일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토)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5월 19일(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YE는 유대인 혐오, 나치 찬양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재자 히틀러를 찬양하는 노래를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지난 8일 싱글 ‘하일 히틀러’를 발표했고, 이후 스포티파이 등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이 곡을 차단했다.
당초 오는 5월 3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BULLY”’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YE의 단독 콘서트로, 신곡 ‘BULLY’의 라이브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가 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논란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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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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