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신곡 음원 일부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청음회를 통해 새로운 팬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17일부터 서울 용산구 리스닝위드프렌드에서 정규 5집 ‘HAPPY BURSTDAY’ 발매 기념 청음회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은 지난 10일 예약 개시 7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신보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청음회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음원 감상과 전시가 결합된 유니크한 형태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화면에 흐르는 ‘NEW BURSTDAY’ 버전 콘셉트 필름은 몰입감을 높인다.
단체곡 청음 공간에서는 타이틀곡 ‘THUNDER’를 포함해 ‘HBD’,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고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 공간감이 극대화된 음향 효과와 곡 분위기에 따라 프로젝션 매핑이 연출되는 케이크 조형물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벽면과 천장 곳곳에 신보 콘셉트 포토가 내걸렸고, 케이크와 촛불 모양의 소품도 놓여 파티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세븐틴의 자발적인 실종과 자기 개조, 이를 통한 폭발적 재탄생의 과정이 시각적으로도 구현됐다.

현장을 찾은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 공간에서 느껴지는 사운드의 차이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세븐틴의 색으로 가득 채워져 기분 좋게 둘러볼 수 있었다”, “음악의 에너지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 “좋은 음향 시스템으로 세븐틴의 노래를 들으니 귀에 더 깊이 꽂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독특한 형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공간을 360도 돌려볼 수 있는 VR 감상 포맷과 입체적 음향의 8D 오디오가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발매하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에 다채로운 도전을 담아냈다. 역대 팀 앨범 중 처음으로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수록, 총 16곡이 실린 역대급 규모다. 또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팀버랜드(Timberland)를 비롯해 Pdogg, VINCENZO, EL CAPITXN, 하현상 등 유명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