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오늘(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 16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 강세리(이가령 분)와 도유경(차민지 분)의 폭풍전야 같은 만남이 그려진다.
앞서 황기찬(박윤재 분)은 YL그룹을 흔들기 위해 검찰에 강규철(남경읍 분) 회장의 내부 비리를 고발했다. 이로 인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게 된 YL그룹은 수세에 몰렸고, 기찬은 이 사실을 모르쇠로 일관했다.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에 당황한 규철과 최자영(이상숙 분)이 사위 기찬이 꾸민 일이 아닐까 의심하는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늘 방송에서 재인은 고등 동창 세리와 유경을 만난다. 자영의 체포와 YL그룹 세무조사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 재인을 위해 세리가 마련한 자리라는데. 하지만 세리는 호시탐탐 재인의 자리를 노리고 있어 그녀가 무슨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 재인은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세리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다. 기찬의 건강 이상 사건 이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를 자아낸다. 뒤이어 유경이 합류하고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가 싶었지만 유경이 무언가를 꺼내려다 머뭇거리며 미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고.
한편, 재인을 제외하고 따로 만난 세리와 유경의 모습도 이목을 끈다. 유경은 기찬이 입원했던 병실에서 발견된 귀걸이를 보고 의문을 품는다. 이어 기찬이 외도 중이라는 황기만(강성민 분)의 말을 기억한 유경은 그 상대가 세리라는 것을 유추한다. 이에 유경은 세리를 불러내 일침을 가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오랜 우정에 균열이 일어난다고 해 오늘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여왕의 집’ 16회는 오늘(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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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왕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