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일상이 포착됐다. 내추럴한 차림에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한 일상을 공개했다. 파란색 오버핏 후드티에 반바지, 롱 삭스와 운동화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의 그는 잡지를 고르고, 음료를 곁에 둔 채 한참 동안 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마스크 없이 드러낸 민낯임에도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와 단정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녀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봤다, 조마조마한 빛으로”라는 문장이 담긴 한 시구를 공유하며 책 속 문장에 깊이 머문 듯한 여운을 남겼다.
그녀가 읽은 페이지에는 “누군가 앉았다 일어난 자리, 머플러 한 장이 놓여 있었다, 한 장의 사람이었다”는 섬세한 묘사와 함께 “그도 나를 봤을까”라는 문장이 담겨 있어, 고현정 특유의 감성적인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도서관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진 고현정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아하고 고요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드라마와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기작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의 조각조차 그림처럼 만들어내는 그의 감각이 또 한 번 팬들을 매료시킨다.
/nyc@osen.co.kr
[사진] 고현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