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권광민, DH 특별 엔트리→2루타로 1군 생존…6번 지명타자, 채은성 첫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5.18 12: 20

한화 좌타 내야수 권광민(28)이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이후 1군 생존에 성공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권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SSG 우완 선발 문승원을 맞아 권광민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17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권광민과 함께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올라온 포수 허인서와 신인 내야수 이승현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권광민. 2025.03.13 / foto0307@osen.co.kr

더블헤더 2차전에 8회 대타로 나온 권광민은 SSG 필승조 노경은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고, 1군 엔트리에 살아남았다. 
권광민이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채은성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제외됐다. 채은성은 올 시즌 45경기 타율 2할7푼3리(165타수 45안타) 2홈런 17타점 OPS .724를 기록 중이다. 1루수로 40경기, 지명타자로 5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다. 
한화 채은성. 2025.05.09 /cej@osen.co.kr
그러나 최근 다리 쪽에 불편함이 있어 김경문 한화 감독이 관리에 들어갔다. 전날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지명타자로 뛰었다.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는데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격감도 떨어진 만큼 휴식을 주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1루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이진영(우익수) 권광민(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류현진. 하주석이 유격수로 들어왔고, 김태연이 3경기 연속 1루수를 맡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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