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KT는 더블헤더를 싹쓸이 승리했다. 1위 LG는 2연패를 당하며 2위 한화에 1경기 차이, 3위 롯데에 2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LG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불펜이 무너졌고 치명적인 주루사까지 잇따라 나와 5점 리드를 날리고 역전패했다.
LG 선발 투수는 1선발 치리노스다.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고 있다.
KT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8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호투한 치리노스의 시즌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 경기였다.
KT 선발 투수는 헤이수스다. 올 시즌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고 있다. LG 킬러 투수다. 통산 LG전 성적이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36이다. 25이닝을 던져 4실점(1자책)이다.
지난해 키움 시절 LG 상대로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이었다. 올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LG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헤이수스는 4월 중순 한 차례 내전근 잔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 뛴 이후로 조금 투구 내용이 안 좋다. 3경기에서 15⅓이닝 10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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