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선암 이후 15년.."힘든 후유증과 떨리는 목소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5.18 11: 06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엄정화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벌써 15년 전. 갑상선 수술 이후 힘든 후유증과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조용히, 묵묵히 나를 지켜준 사람들. 내 사랑하는 브라운, 탱글이. 슈퍼 ,가족들 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정화가 커다란 꽃다발을 든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지인이 선물한 꽃다발에는 "15년 동안 새 인생에 적응하느라 정말 고생했지! 그 모습들을 누구보다 기억하며 언니를 존경하고, 늘 이겨내줘서 감사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엄정화는 "참 고맙고 사랑해. 꽃 고마워 재희야. 탱글아 보고싶어,,"라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약 8개월 간 목소리를 잃었다는 엄정화는 연기는 물론 가수로도 컴백하며 굳건한 '디바'의 모습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각종 방송에서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말고 검진을 받으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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