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설욕인가, 4연승인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차전이 열린다.
전날 더블헤더는 KIA가 강력한 마운들르 앞세워 5-2, 4-1로 독식했다. 두산은 타선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연패와 루징시리즈를 했다.
싹쓸이 3연패 위기에 몰린 두산은 1승 설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두 카드 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IA는 스윕과 함께 4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사이드암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승리에 목이 마르다. 9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꾸준한 투구를 해왔다.
앞선 LG전에서 6이닝 8피안타 1실점을 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KIA를 상대로 올해 1경기 4이닝 4실점(3자책)했다. 팀과 자신을 위해서 반드시 호투가 필요하다.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변화구 궤적이 예리하다.
KIA는 국내파 에이스 김도현을 예고했다. 8경기에 출전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74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안정감을 주고 있다. 직구와 투심,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구종가치가 높다.
KIA 타선의 집중력이 강해졌다. 최원준이 복귀하면서 김도영, 박찬호 등 뛰는 야구를 펼치기 시작했고 득점 응집력이 다시 생겼다. 최형우 앞에 주자를 깔아주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두산은 김재환이 전날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살아난 점이 긍정적이다. . 양석환도 홈런이 터트렸다. 양의지까지 포함해 중심타선 앞에 밥상을 차려주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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