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17K 깨진 류현진, 한화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5.18 04: 08

류현진이 위닝시리즈를 걸고 나선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예고했다. 전날(17일)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3연전 마지막 게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52.1이닝을 던지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58 탈삼진 43개를 기록 중이다. 9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던졌고, 5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대량 실점 경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기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ABS에 적응하고, 상대 타자들에 대한 분석이 되면서 한층 노련한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대전 두산전 6이닝 99구를 던진 뒤 4일 휴식 등판이다. 지난 3월30일 대전 KIA전은 4일 휴식 등판으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17일 문학 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뒀다. 팀 동료 코디 폰세가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18탈삼진으로 정규이닝 기준 자신이 갖고 있던 최다 17탈삼진 기록을 깨고 난 뒤 등판이란 점도 흥미롭다. 
SSG에선 우완 문승원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42.2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20개를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