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에서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부동산 사업 실패설을 딛고 요식업까지 시작한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고지용이 직접 운영 중인 샤브샤브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고지용은 과거 부동산 사업 실패설과 고깃집에서 일한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고지용은 “현재 투잡 중”이라며 샤브샤브 식당에서 손님을 직접 응대하고, 육수에 들어가는 10가지 한약재에 대해 설명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자막에는 ‘투잡이 힘들다’는 문구가 등장하며 현실적인 상황을 드러냈다.
요식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고지용은 “몸이 아프고 나서 식단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식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건강이 우선이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부동산이나 비데 사업을 할 때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정신과에 가서 신경안정제까지 먹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며 일에 몰두하는 모습은 ‘워킹대디’로서의 고지용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은지원은 “지용이는 우리 중에 누구보다 현실적인 것 같다”라며 고지용의 의외의 면모에 감탄했다.
젝스키스로 활동하던 청춘 스타에서, 사업가 그리고 이제는 샤브샤브집 사장으로 변신한 고지용의 인생 2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