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훌쩍 자란 근황을 전하며 음악영재로 성장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고지용이 출연해 오랜만에 아들 승재의 소식을 전했다. 승재는 과거 상위 0.1% 영재로 주목받았던 만큼, 제작진은 “지금도 공부를 잘하냐”며 근황을 궁금해했다.
이에 고지용은 “지금은 음악영재학원에 다니며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승재의 최근 사진에서는 폭풍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해맑은 미소는 그대로지만 훌쩍 큰 키와 함께 바이올린을 든 모습은 또 다른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백지영은 “많이 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승재와 영상통화를 요청하자 고지용은 “사춘기라 그런지 요즘은 전화도 잘 안 받고, 메시지도 잘 확인 안 한다”며 웃었다.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 햄버거 같은 거 시켜달라고 문자 오면 반갑다”고 덧붙여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지용이 직접 승재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록 답장이 오지 않았고, 제작진은 ‘승재야 보고 싶다’는 자막으로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했다.
한편, 고지용과 아들 승재는 지난 방송 당시 똑 부러진 언변과 뛰어난 지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에 팬들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