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잭팟' 이상민 "저작권료 아내 다 줄 것"..아내 "내가 돈 더 많아" 발언 재조명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18 07: 23

한때 월수입 5천만 원, 곡 하나로 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던 ‘룰라의 리더’ 이상민. 그러나 그 화려한 전성기 뒤엔 긴 빚의 터널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모든 빚을 갚고 인생 2막을 연 그는 "사후 70년 저작권료도 아내에게 줄 것"이라며 사랑까지 플러스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억' 소리 나는 수익을 올린 메가 히트곡이 소개됐다. 이 중 당당히 1위에 오른 곡은 1995년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당시 이상민은 룰라 멤버들과 함께 월수입만 3~5천만 원, 이 곡의 총 수익은 무려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C 김희철은 “당시 저작권료와 음반 수익만으로 JYP 빌딩 6채를 살 수 있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실제로 한국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작사 100곡, 작곡 70곡 이상의 저작권을 보유 중이다. 그는 “저작권료는 사후 70년까지 이어진다”며 “앞으로는 아내에게 모두 주고 싶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이 진짜 아내가 생겼다. 최근 방송에서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한 것.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그는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덕분에 공황장애 약도, 담배도 끊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반응은 반신반의였지만, 이상민은 아내 사진을 공개하고 통화까지 연결하며 진심을 증명했다. 특히 탁재훈이 “이상민 돈 없다”고 농담을 건네자, 아내는 “제가 있어서 괜찮다”며 단호하게 응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후 저작권료 70년도 주겠다던 이상민, 그러나 "돈 없어도 괜찮다"는 아내의 한마디가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생각한 마음. 
한때 수백억을 벌었던 과거도, 수십억의 빚더미도 모두 이겨낸 이상민. 이제는 사랑이라는 더 큰 자산으로 ‘플러스 인생’을 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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