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형이 아들에게 ‘엄마’ 소리를 듣고 울컥했다.
17일 채널 ‘기유TV’에는 ‘방금 엄마라고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아들을 육아 중인 모습이 담겼다. 강재준은 “얼마 전에 ‘엄마’를 진짜 많이 말했다”라며 아들이 ‘엄마’를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증거 영상이 공개되었다. 아들은 이은형을 향해 ‘엄마’라고 비슷하게 말했고, 이은형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엄마라 했어 방금? 엄마, 엄마 했어. 엄마 눈물 나”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은형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이고 고생했어. 너무 고마워”라고 말했고, 자막으로 ‘275일차에 드디어 엄마라고 했다’라고 덧붙이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은 “새벽 수유를 그렇게 하고 공을 들여봤자 아빠를 안 한다는 걸 느끼고 오늘 새벽 수유는 엄마가 했다”라며 한숨을 쉬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빠’는 안 할 거야?”라고 은근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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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