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번 돈에 비해 재테크에 실패한 연예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17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17살 어린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테크 방법 물어보는 백지영(피원하모니, 주식토크)’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지영은 그룹 피원하모니의 멤버 테오, 인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산 후 관리 방법을 물었다. 이에 테오는 “주식을 20살 때부터 했다. 그냥 산다. 매일 뉴스를 보고 조금씩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인탁은 “저는 해보려고 하는데 이쪽(투자)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더라. 계속 들여다 봐야 하고. (정산을 받으면) 저금한다”며 “은행에 저금하고 대단한 투자는 선배들한테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어린 나이에도 재테크를 시작한 두 사람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그걸 못 했다. 번 돈에 비해 재테크에 실패한 대표적인 예다. 내 돈은 다 변기로 내려갔다”고 비유했다.
이어 “술에 돈 쓰지 마라. 그건 다 변기로 네 돈을 내려보내는 짓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근데 요즘에는 정산 들어오면 규모 있게 하려는 생각 자체를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옛날에는 그런 게 어딨냐. 난 천년만년 벌 줄 알고 그렇게 했다. 행사가면 박스나 쇼핑백에 내 행사비를 현찰로 담아준다. 그럼 수중에 돈다발이 있으니까 돈을 펑펑 쓰게 된다. 그때는 오만원권도 없어서 만원권으로 들어있다. 중간 사이즈 쇼핑백에 천 몇백만원이 들어가는 것 같다. 근데 그걸 만약 다 썼어, 그럼 또 온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 2017년생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딸 하임 양은 현재 1년에 학비가 3천만 원인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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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