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개월차’ 김승혜, 임신 확률 5%에 충격..“나이가 야속해” 눈물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17 16: 40

개그우먼 김승혜가 다소 낮은 임신 확률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5일 김승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산전검사 받고 현실을 알았습니다 (30대라면 필수 시청!)’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승혜는 결혼 전 바빠 받지 못했던 산전검사를 위해 보건소로 향했고, 기본적인 혈액 검사와 항체 검사를 받은 뒤 산부인과로 향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김승혜의 결과를 말하며 “개수는 38세 평균이고, 난자의 질은 37세다. 이 정도면 본인 나이에 나왔다고 이해하면 된다. 문제되는 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임신 확률에 대해서는 “만 35세가 넘으셨기 때문에 난자의 질이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나이만 고려했을 땐 임신 확률이 많이 떨어져서, 한번 임신할 때 출산까지 할 수 있는 확률은 매달 5%”라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낮은 확률에 김승혜는 “충격적이다”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의는 “35세 넘어가면 39%만 건강한 난자다. 10개 중에 4개는 건강하고, 6개는 이상한 난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35세 넘으면 난자 반은 비정상이다. 그럼 이제 임신이 잘 안되거나 해도 유산돼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설명에 김승혜는 병원을 나오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차에 들어온 김승혜는 “지금 웃는 게 아니다. 눈물이 난다. 나이가 야속하다.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축구도 3년째 하고 있고, 남들보다 정신연령도 낮다고 생각해서”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가 김해준을 본 김승혜는 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임신 못한다는 것도 아니고 확률이 많이 낮아진건데 같이 노력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다음날 개그우먼 선배 오나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제가 볼땐 축구를 할 때가 아니라 임신할 때다. 임신 준비에 미흡했던 것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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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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