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육성재와 김지연이 쌍방 로맨스 시작과 함께,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으로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한다.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으로 각광받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지난 9화 방송은 최고 시청률 11.4%, 전국 10.7%, 수도권 10.0%로 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귀궁' 측이 10화 본 방송을 앞두고,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의 그림 같은 꽃길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방송된 9화에서 여리가 자신의 할머니 넙덕(길해연 분)을 죽인 이가 강철이가 아닌 팔척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를 향해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게 된 강철이와 여리가 비로소 입맞춤을 나누며 쌍방 로맨스의 물꼬가 트인 바 있다. 이에 '강열커플'의 핑크빛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 속 강철이와 여리는 새하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마을 어귀에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리는 꽃을 바라보며 해사한 미소를 터뜨리고 있는데, 하늘하늘한 꽃망울보다 어여쁜 여리의 자태가 자못 사랑스럽다. 반면 강철이의 눈에는 그저 여리만 보이는 모습.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여리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강철이의 모습이 악신 이무기가 아닌 사랑에 빠진 평범한 사내 그 자체다. 흡사 천년의 수행도, 꿈꾸던 승천도 모두 잊은 듯 행복에 젖은 강철이의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한 강철이와 여리가 연인으로서 어떤 사랑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귀궁' 측은 "천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해 벅차고 설레는 '강철이' 육성재의 모습과, 입덕부정기를 끝낸 김지연의 당찬 직진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신성한 귀물인 이무기와 인간 무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귀궁' 10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귀물 판타지 로코의 차별화된 재미를 기반으로 연일 흥행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늘(17일) 밤 9시 55분에 10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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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귀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