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주진모와 불화? “딴 짓 안하는 건 알지만 외박하려 할 때 열받아”[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17 14: 40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인 민혜연이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남편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는 ‘낚시 vs 골프 남편 목숨 건(?) 죽음의 밸런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민혜연과 주진모 부부는 골프 내기를 마친 뒤 삼겹살집에서 “인생 맛집을 찾았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엔 브런치를 즐기며 “어제의 숙취를 날리는 커피”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민혜연의 거침없는 ‘일침’이었다. 저녁에 남편과 호프 타임을 가지던 중 주진모가 민혜연의 휴무일을 헷갈리자, 민혜연은 단호하게 “내가 병원을 4년째 화·목 쉰다. 너 누구냐, 내 남편 맞냐?”라며 주진모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민혜연은 “남편이 낚시나 골프에 빠져 있어도 술도 잘 안 마시고, 딴 짓은 안 한다는 건 알지만 낚시하러 나가면 집에 안 들어온다. 2박 3일도 모자라 3박 4일을 가려 하니 열받는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골프는 저녁에 들어오려고 노력하니 얼굴은 볼 수 있다”며 낚시보다 골프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한 “그나마 민물 낚시를 좋아하는 게 다행”이라며 현실적인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주진모는 “내가 바다 낚시를 했으면 여보랑 이혼했을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유쾌한 ‘찐 부부’다운 티키타카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앞서 민혜연은 주진모에 대해 “내가 스포츠카 타는 남자는 날라리 같아서 싫다고 했더니, 나한테 잘 보이려고 차를 샀더라. 나는 우리 남편이 날라리가 아닌 줄 알았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주진모와 민혜연은 2019년 6월 1일 비공식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주진모는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혜연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전문의 출신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민혜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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