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다예♥' 박수홍, 딸 출산 7개월 만에 감동 미담…세쌍둥이 병원·수술비 쾌척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17 14: 11

저출산으로 아기가 귀해진 요즘, 출산을 앞둔 이를 향한 응원과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고귀한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과 양세형이 마음 따뜻해지는 미담을 전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 작가 장주연)는 저출산으로 아기가 귀해진 요즘, 출산을 앞둔 이를 향한 응원과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고귀한 여정을 함께하며 오직 출산 당일에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MC로는 박수홍과 양세형이 발탁됐다. 가족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2021년 김다예와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 지난해 10월 딸 재이 양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수홍은 아빠가 된 감정을 최근에 느낀 만큼 출산 현장에서 공감과 응원을 더욱 격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혼남’ 양세형은 미혼이지만 예비 워너비 아빠로,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날것의 반응과 예측불가한 상황에 때한 빠른 임기응변으로 생생한 현장을 중계하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배우 손담비,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등이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하는 가운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순풍 듀오’ 박수홍과 양세형이 단태아보다 위험도가 37배나 높은 세쌍둥이 출산 현장을 경험했다. 고위험산모신생아센터에 도착한 가운데 이미 한 아이를 둔 세쌍둥이 부모는 이란성 쌍둥이였던 뱃속 수정란 중 하나가 둘로 나뉘어 일란성 쌍둥이가 되면서 아주 드문 세쌍둥이 자연 임신이 이뤄졌다. 축복 속에 임신 31주 차가 된 세쌍둥이 산모였지만, 26주 차부터 이미 자궁 수축 증상을 겪었다. 결국 한 달이 넘게 중환자실을 오가고 자궁 수축 억제제를 맞으며 아기들을 살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32주 차 6일째 되는 날, 결국 세쌍둥이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이 잡혔다. 수술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로 걱정했던 둘째 아기 포함 세 아기 모두 1kg을 넘긴 것을 확인한 부부는 안도했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들까지 총 16명의 의료진이 함께한 가운데 세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다.
하지만 세 아이는 32주차에 태어나 자발적으로 호흡은 하지만 호흡 보조가 필요한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을 겪고 있었고, 둘째는 ‘배꼽창자간막관’에 기형이 생겨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심각한 태반 유착이었던 산모도 수술을 잘 마치고 ‘고위험 산모 병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술실을 나왔다. 세쌍둥이의 아빠는 “아기들 다 괜찮대. 셋째만 봤는데 너무 예뻤어.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말을 아끼며 고생한 아내를 살뜰히 챙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가운데 OSEN 취재 결과, 박수홍과 양세형은 세쌍둥이 출산에 필요한 병원비와 수술비를 쾌척했다. 박수홍과 양세형이 각각 필요한 비용의 절반씩을 쾌척하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인 만큼 MC로서의 책임감과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의 기쁨을 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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