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살이 찌기 시작한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비만이 될수밖에 없었던 최초고백하는 수지의 어릴적 트라우마..’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필립의 누나 박수지는 150kg대의 체중에서 60kg를 감량해 90kg에 도달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85kg까지 빠지며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상황이다. 위고비, 식욕억제제 등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았다고.
이에 미나와 필립은 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수지의 멘탈케어를 돕기 위한 전문가 상담에 나섰다. 정신과 전문의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
먼저 수지는 살을 찌기 시작한 시점에 대해 “초3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 요리를 시작했다. 엄마가 외출이 잦으셨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필립이를 먹여야 했다. 밥을 먹으라고 해도 오지 않는 동생 때문에 혼자 먹는 시간이 많아졌다. 뒤늦게 필립이가 와서 배고프다고 하면 두번 밥을 먹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종의 엄마 역할을 했던 거네요”라고 말하자 수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수지는 동생을 위해 요리를 한 이유에 대해 “필립이가 좋아했다. 만들어 줄 때 좋아하니까 더 열심히 했다”고 전했고, 최근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지금 야식을 잊은지 오래다. 필립이한테 제 살빠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유일한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수지는 다이어트 이후 효과에 대해 “움직일 때 불편한 게 없고, 집안일할 때 힘든 게 없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좋은 점이 너무 많고, 나쁜점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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