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피멍' 아옳이, 의료소송 이겼다..미모 회복 후 다낭 여행 만끽 중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5.17 11: 56

피부과 시술 후 전신에 피멍이 들었던 유튜버 겸 모델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의료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병원이 아옳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 병원 측이 상고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앞서 아옳이는 2021년 자신의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병원에서 건강주사를 맞고 전신에 피멍이 들었다"며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병원장이 아닌 병원장 딸이 시술 중 지혈을 도운 사실, 환불에 대한 병원 측의 소극적 대응, 시술 전 설명과 다른 시술 시간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병원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병원에 손해가 발생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병원이 주장한 11가지 입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승소 후 아옳이는 다낭 여행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아옳이의 전 남편인 서주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병원 측에 모욕성 발언을 해 2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아옳이는 온라인 쇼핑몰 모델 출신의 유튜버로, 최근에는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F1 레이서 겸 사업가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현재 아옳이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로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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