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락실 시즌2’가 또 한 번의 대환장 상황극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tvN ‘지구오락실 시즌2’에서는 멤버들이 현지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마친 멤버들은 본격적인 현지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이은지는 스스로를 “자산이 6경 정도 되는 마리암”이라 소개하며 “순댓국 밀키트로 대박 나서 리조트까지 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PD가 “3경 정도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맞받아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미는 “한국에선 미자였지만, 여기선 아이샤”라며 현지인 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멤버들은 “그냥 미미 같다”며 감탄 아닌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이영지는 “카산드라”로 등장, “인생 메이크업이다. 이러고 그냥 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산이 6경이라는 이은지 말에 “나는 3무한대수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현실감 제로의 상황극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유진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감탄했다. 유진은 스스로를 “파트라”라 소개하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섹시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게임 속 캐릭터 같다”며 현실감을 잃고 빠져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시장으로 향해 현지 의상 쇼핑에 나섰다. 아부다비 현지 패션에 찰떡같이 녹아든 멤버들은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영지는 “주술사 같다”는 말에 웃음을 터트렸고, 멤버들은 “우리는 지금 비밀요원이다, 정체를 들키면 안 된다”며 설정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미미는 독보적인 비주얼로 “한국인 같지 않다”, “공항 승무원이나 공익광고 느낌”, “내일 결혼식 있을 것 같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멤버들의 현지인 빙의 비주얼과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또 한 번 레전드를 갱신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