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선행 "입양 새로운 시작 될 수 있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16 16: 18

배우 차승원이 모델로 활약 중인 브랜드와 유기견 봉사활동의 선행을 펼쳤다. 
16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차승원이 전속모델로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외식업 브랜드와 함께 지난 달 24일 유기견 보호소 포켓멍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브랜드가 추구하는 ‘상생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라고.
차승원은 이날 포켓멍센터에 총 1천만 원의 후원금과 1톤에 달하는 반려동물 사료를 기부했다. 더불어 브랜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보호소 곳곳을 청소하고, 장애견을 돌보며, 수유 중인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거나 외부 산책을 돕는 등 세심한 돌봄 활동을 전개했다.

실제로도 애견인인 차승원은 보호소에서 직접 장애견에게 안약을 넣어주고, 눈이 불편한 강아지를 품에 안고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한편, 보호소에서 마련한 재료로 반려동물 간식을 직접 만들어 배급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차승원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르지 않다. 이 아이들도 우리와 같은 생명이고,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며 “기부는 희망이 되고, 입양은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가 진행된 포켓멍센터는 일반 보호소와 달리, 장애·노령·수유·출산 등 입양의 기회조차 어려운 ‘소외된 동물’ 구조에 집중하는 민간 보호소로, 전국 각지에서 시민 제보를 통해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열악한 보호환경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 미용, 피트니스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보호소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차승원은 넷플릭스 신규 시리즈 '광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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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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