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155km 롯데 이민석, 시즌 첫 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16 15: 0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영건 이민석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민석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2년 롯데의 마지막 1차 지명 투수인 이민석은 올 시즌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한 이민석은 지난 5일, 9연전 임시 선발로 올 시즌 1군 첫 등판을 가졌다.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 방문팀 SSG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05 / foto0307@osen.co.kr

일단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결과와 별개로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고 김태형 감독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찰리 반즈의 어깨 부상과 퇴출 여파로 선발 한 자리가 필요했던 상황, 이민석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쳤다. 11일 수원 KT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민석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혼신투를 펼쳤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다. 
김태형 감독을 매료시킨 이민석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전 시즌 첫 등판.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해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주중 KIA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다시 홈으로 넘어온 롯데는 이민석으로 반등을 노린다. 
한편, 주중 약속의 땅인 포항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8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대니 레예스와 함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주중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마크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패로 모두 4실점 이상 씩을 기록했다. 어깨 통증에서 돌아온 뒤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남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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