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가 16일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6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다.
창원NC파크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뒤 떠돌이 신세였던 NC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수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좌완 최성영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2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잇다. 2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찍었다.
6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4패를 떠안았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월 19일 KT 위즈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그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NC와 두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50.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