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ERA 1.83 두산 루키, 4연승 이끌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16 09: 51

두산 루키가 4연승을 이끌까.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이 열린다. 지난 4월 잠실에서 벌인 3연전에서 KIA가 2승1패를 기록했다.
KIA는 앞선 주중 롯데전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한화와의 대전 3연전을 모두 이겨 상승세에 올랐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설욕에 나선다. 

선발매치는 KIA 제임스 네일과 두산 루키 홍민규이다. 네일은 평균자책점 2.18를 기록중인 KIA 에이스이다. 앞선 SSG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을 상대로 건재를 확인하는 등판이다. 
두산의 방망이가 상승세에 있다. 양의지가 최근 10경기에서 4할2푼1리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화를 상대로 홈런 포함 4안타를 터트리는 등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두산은 양의지 앞에 주자들을 깔아놓아야 승산이 있다. 아울러 김재환은 타율이 낮지만 광주에서는 곧잘 장타를 터트린다. 한화와 대전 3연전에서 4안타를 터트린 임종성도 출루가 된다면 위협적이다. 
두산 홍민규는 이번이 첫 선발등판이다. 올해 모두 중간으로 나섰다. 13경기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가 좋다. 11일 NC를 상대로 3⅓이닝을 던지며 1실점했다.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의 낙폭이 좋다.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포피치형 투수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고졸 루키이지만 공략이 쉽지 않은 공을 던진다. 
KIA는 김도영이 키를 쥐고 있다. 전날 미친스피드와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빈도 5번타순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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