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부모님이 뒷목 잡을 노래들이 공개된다.
오늘(16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65회에서는 ‘돈 냄새 폴폴~ “억!” 소리 나는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어마어마한 수익 규모를 밝힌 메가 히트곡들이 소개된다.
방송 초반, 이미주는 “APT.(아파트), 으르렁, Dynamite(다이너마이트) 세 곡의 공통점이 뭔지 아냐”라며 “초대박이 나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냈던 곡들이다”, “아파트는 스트리밍 수익만 133억 원, 으르렁은 음반 매출만 105억 원이고, 다이너마이트는 매출 규모가 약 2457억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2001)’가 등장한다. 방송에서 “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세기가 바뀌던 1999년에서 2000년 당시, 여대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god 아니면 김장훈이었다’고 했다”라고 전해지며 당시 김장훈의 인기를 언급한다.
이어 전성기 시절 김장훈의 연소득이 약 80억 원 이상이었다고 소개되고, 김희철과 이미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희철은 “당시 한 해 행사만 300개 이상, 광고 출연은 40~50편에 달하는데, 광고 수익은 다 기부했다”라며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것도 좋아해서 스태프에게 자동차 선물을 해준 적도 많다. 모두 합쳐서 19대”라고 전한다. 이에 이미주는 “매니저에게 오백만 원을 신문지에 싸서 준 적도 있다고 한다”라고 일화를 덧붙인다.
본인 스태프에게 해준 가장 고가의 선물을 묻는 이동근 아나운서에, 김희철은 “축의금을 굉장히 많이 낸다. 내 옆에 있으면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냐. 스태프들이 없었으면 내가 이렇게 사랑을 받았을 수 있을까 싶다”라며 억지로 감동을 유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김희철은 “‘난 남자다’ 뮤직비디오가 화제였다”라며, 배우 차승원이 김장훈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것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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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십세기 힛-트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