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패러디 AV 사진을 SNS에 게재한 실수로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던 배우 박성훈이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로 돌아온다.
오는 2026년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민이 극 중 더힐스호텔 구매팀 대리 이의영 역을 맡았다. 이의영은 실력도 출중하고 동료들의 신임도 두터워 일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연애에서는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기택이 그를 흔드는 마성의 신지수로 분하고 정혜성과 김소혜가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인물은 남자 주인공 박성훈이다. 그는 이의영(한지민 분)의 소개팅 상대인 송태섭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목공 스튜디오의 대표인 송태섭은 부드러운 인상과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진 캐릭터다.
박성훈으로서는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한 후 새로운 작품에 발을 들이게 됐다. 지난해 12월 박성훈은 개인 SNS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 콘셉트의 AV 표지 사진을 잘못 게재했다가 걷잡을 수 없는 이슈에 휘말렸다. 당시 윤아와 함께 ‘폭군의 셰프’에 캐스팅 됐지만 이 일로 하차하고 말았다.
해당 이슈 전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뜨거운 호평을 받아왔다. 극 중 트랜스젠더 현주 역할을 맡아 성별을 초월한 연기를 펼친 것. 그보다 앞서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켰고 ‘눈물의 여왕’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던 바다.
그랬던 박성훈이 1분도 안 된 SNS에서의 AV 사진 공개 실수로 ‘폭군의 셰프’ 남자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오징어게임2’ 인터뷰 자리에서 눈물로 사과를 했고 자숙하며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그가 내년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다시 한번 연기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연애 밸런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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