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가 박명수를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명수는 14년 마에 지드래곤을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콘서트 잘 끝났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지난달 진행된 GD의 콘서트는 공연이 지연돼 많은 불만이 터져나왔던 바. 이에 GD는 “8년 만에 하는 콘서트라 지인을 어떻게 초대하는지도 까먹었다. 그날 제 몫을 다하는 데 급급했다. 그리고 너무 추워서 벌벌 떨었다. 기계 때문에, 춥거나 하면 얼어서 딜레이도 많이 됐다. 그냥 잘했어야죠, 뭐. 아쉽긴 하다”라며 자신을 탓했다.

박명수는 “‘굿데이’ 나 안 불렀더라. 내가 어렵니?”라고 질문했다. 김수현 출연에 대한 논란, 시청률 하락 등으로 종영까지 시선을 끌었던 김태호 PD의 '굿데이'. 그러나 GD는 “제가 되레 여쭙고 싶다. 김태호 PD랑 안 좋냐”라며 센스있게 받아쳐 박명수를 웃음 짓게 했다.
1988년생,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GD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최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 5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던 그는 박명수는 “(결혼을) 안 하지는 않지만, 결혼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죠. 그런데 아직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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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