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은가은이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봄나들이 데이트에 나선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 그리고 시가 식구들 앞에서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은가은과 박현호 커플이 등장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모 놀이공원의 판다를 보러 갔다. 판다를 실물로 처음 보는 이들은 '판다 보고 멍 때리기'를 실현했다. 판다의 귀여운 몸짓과 대나무 먹기 등에 그들은 넋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김일우는 용기를 내어 박선영의 손을 잡기도 했다. 김일우는 “선영, 그런데 머리가 어쩐지 짧아진 것 같다. 길어진 건가?”라며 박선영의 달라진 모습을 알아차리기도 했다. 김일우는 “나는 가끔 꼬맹이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머리도 빗어주고, 땋아주고 싶었다”라며 기념품 가게에서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은 “저는 히융과 연애할 때 놀이동산을 못 가 봤다. 공개가 될까 봐”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이다해는 “저는 세븐이랑 연애할 때 놀이동산 많이 갔다. 그때 세븐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을 때였다.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고 그랬다”라며 자랑했다. 문득 이다해는 “그런데 어딘가에서 세븐 팬이 알아보더라. 그러자마자 세븐이 내 손을 뿌리치고 그대로 달아나더라”라며 세븐이 줄행랑을 친 일화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은가은은 박현호와 함께 시가를 방문했다. 은가은은 “이따 사람들 많이 올 텐데, 박현호는 좀 쉬어라”라면서 팔을 걷어붙였다. 결혼식 때 만났으나, 제대로 인사를 나누기에는 정신이 없었기에, 은가은은 오늘에서야 제대로 만나는 시이모와 시외삼촌에 대해 긴장했다.
박현호 어머니는 “둘이 정말 새색시, 새신랑 같다. 은가은은 얼굴이 엄청 조그마해서 한복도 잘 어울린다. 정말 예쁘다. 뉘집 며느리인지”라며 은가은을 보며 뿌듯하게 웃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외모와 시외삼촌 또한 은가은을 보며 뿌듯해했다. 박현호는 “이모랑 삼촌은 은가은이랑 결혼한다니까 어떠하냐”라고 물었다.
외삼촌은 “나는 원래 음악 좋아해서 은가은을 잘 알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해철에게 발탁되지 않았냐. 보컬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모는 “은가은은 예쁘지, 노래 잘하지, 성격 좋지, 내 친목회 사람들이 은가은이 조카며느리가 된다고 하니까 다 부러워하더라”라고 말해 박현호 어머니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어 은가은은 사촌 동서에게서 임신에 좋다는 엽산을 선물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은가은은 “어머니께서 전화 오셔서, 저희를 궁금해 해주시는 게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박현호 어머니는 “얘네가 자꾸 전화해서 임신 테스트기에 임신인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밉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박현호는 “두 줄인 거 같았다”, “은가은이 정말 태몽을 꾼 거 같다더라. 이다해의 반려견이 뭘 줬다고 하던데”라며 나름의 추리를 내놨다. 그러나 심진화는 “그건 개꿈이야”라며 박현호를 진정시켜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