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1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시이모와 시외삼촌을 대접하는 은가은의 모습, 박선영과 함께 봄나들이 데이트를 나선 김일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당당하게 놀이동산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인기나 인지도를 연연하지 않고 돌아다녔다. 이를 본 문세윤은 김종민에게 "놀이동산 데이트를 해 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저는 히융과 연애할 때 놀이동산을 못 가 봤다. 공개가 될까 봐”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연애 또한 1년 전 11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김종민이 직접 밝힌 후 화제가 되었다.
이다해 또한 세븐과 8년의 연애를 했기에, 아무래도 놀이동산 데이트는 무리였을 것이라고 추측됐다. 그러나 이다해는 “저는 세븐이랑 연애할 때 놀이동산 많이 갔다. 그때 세븐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을 때였다.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고 그랬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이다해는 “그런데 어딘가에서 세븐 팬이 알아보더라. 그러자마자 세븐이 내 손을 뿌리치고 그대로 달아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가은은 결혼 후 박현호와 함께 시가를 방문했다. 이날 박현호, 은가은 부부는 녹의홍상 등 신랑 신부의 모습으로 차려입어 고운 모습을 보였다.
은가은은 “이따 사람들 많이 올 텐데, 박현호는 좀 쉬어라”라면서 팔을 걷어붙였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흐뭇하게 웃었지만 은가은이 주방일을 거들지 못하게 했다. 박현호는 “사실 어머니가 은가은을 일 시키는 게 싫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저희 시댁도 제가 주방에 출입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라며 사랑받는 며느리라는 걸 말했다. 문세윤은 “그건 혹시 많은 실수를 저질러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이다해를 놀려서 어이없는 표정을 짓게 만들었다.

은가은은 시이모와 시외삼촌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은가은은 “결혼식 때 인사를 올렸는데, 제대로 기억이 안 난다”라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인사를 올렸다. 외삼촌은 “나는 원래 음악 좋아해서 은가은을 잘 알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해철에게 발탁되지 않았냐. 보컬 인정해야 한다”라며 은가은의 실력을 본래부터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는 “은가은은 예쁘지, 노래 잘하지, 성격 좋지, 내 친목회 사람들이 은가은이 조카며느리가 된다고 하니까 다 부러워하더라”라고 말해 박현호의 어머니 어깨를 으쓱이게 만들었다.
이어 은가은이 선물한 반지를 자랑하는 박현호의 어머니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결혼식 당시 은가은의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박현호 어머니의 선물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은가은은 “어머니 편지 너무 감사하다. 처음 인사드린 날이 생생한데, 이제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어서 감사하다. 현호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현호나 제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머니를 든든하게 살아가게 하고 싶었다. 앞으로 많이 배우고 챙기겠다. 항상 건강하셔라”라며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