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영석 PD, 6년만 약속 지켰다..이수근x은지원x규현 ‘케냐 간 세끼’ 촬영 시작(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15 07: 30

나영석 PD가 6년 만에 ‘신서유기’ 약속을 지킨다. 스핀오프 프로그램 ‘케냐 간 세끼’가 본격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OSEN 취재 결과 최근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신서유기’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 촬영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측도 “나영석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에 촬영을 하러 출국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프로그램명부터 편성, 방영 시기 등은 전부 정해진 바 없다고.

1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나영석PD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10.11 /cej@osen.co.kr

‘케냐 간 세끼’는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 규현의 우승 특권으로 인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당시 규현은 레이스를 우승한 뒤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규현과 이수근, 은지원의 케냐 여행이 확정됐다.
다만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여러 영향을 받으며 스핀오프 제작이 미뤄졌고, 사실상 프로그램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나영석 PD가 규현에 ‘케냐 간 세끼’ 촬영을 다시 제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드디어 촬영까지 시작하면서 ‘케냐 간 세끼’가 시청자에게도 공개된다.
이들이 실제로 케냐에 있는 ‘기린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을지, 또 6년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신서유기7’ 이후 6년이 흘렀으나, 나영석 PD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약속한 것을 지키면서 ‘신서유기’ 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서유기’ 시리즈가 지난 2020년 하반기 방영된 시즌8을 끝으로 5년 넘게 진행되지 않은 만큼, 이번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의 인기와 더불어 새 시즌을 기원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엇보다 이번 스핀오프 프로그램 제작으로 항간에 떠돌던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 불화설도 불식되는 분위기다. 이수근은 앞서 한 예능에 출연해 나영석 PD와의 불화에 대해 질문을 받자 “‘신서유기’ 시리즈를 안 한 지 벌써 6년이 됐다. ‘무슨 일이 있냐’, ‘신서유기’를 왜 더 이상 안 하냐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수근은 “나PD가 많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나. 순번을 기다리다 보면 밀릴 때가 있다. 스케줄을 무조건 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밀린 것”이라며 “얼마 전에도 놀러 갔다 왔다. 방송적 교류만 없지, 개인적으로는 계속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제작되는 ‘신서유기’ 스핀오프 프로그램 ‘케냐 간 세끼’가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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