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노래하는 검은 무궁화’라는 뜻을 지닌 밴드 화노(HWANHO) (김리다, 유환주, 슈가킴, 이강산)가 오늘 (14일)오후 6시 새 싱글 ‘액션(Action)’을 발매한다.
신곡 ‘액션’은 밴드 화노가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직관적으로 호흡하고, 음악의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나누고자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곡이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리다가 과거 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마주한 ‘하품하는 관객’의 모습은 그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고, 그 경험은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구성과 빠른 템포를 갖춘 이번 곡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록의 정통적 진행 방식 위로 러프한 질감의 스트레이트한 사운드가 일품인 ‘액션’은 그간 오리엔탈리즘 사운드에 기반한 유려한 사운드가 아닌 록 밴드가 지닌 원초적 거친 에너지를 담아낸 곡이다.

또한 단순한 구성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전개는 밴드가 추구하는 ‘멋진 음악’을 향한 의지를 그대로 드러내며, 직설적인 록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그리고 관객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철학을 담아, 실제 팬 영상으로 구성된 라이브 클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밴드의 무대 위 열정을 생생히 담아내며 청중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는 기획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매에 앞서 새로운 멤버인 드러머 이강산의 합류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강렬한 레드를 배경으로 포멀한 룩을 선보인 밴드의 모습은 세련되고 간결한 매력을 드러내며, 화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각적 메시지로 주목을 받았다.
‘액션’은 화노가 루비레코드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2025 레이블 픽’에 선정되며 처음으로 발매하는 곡으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노는 앞으로 루비레코드와의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으며, 오는 24일(토) 클럽 루비살롱에서 싱글 발매 기념 팬미팅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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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비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