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1년 9개월 만에 ♥임지연 곁으로…"더 좋은 사람 되겠다"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14 14: 41

배우 이도현이 1년 9개월, 햇수로 3년 동안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이도현은 곧바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8월 14일 입대해 공군 군악대로 복무한 이도현은 지난 14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18 어게인’, ‘스위트홈’,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이도현은 멜로, 휴먼, 스릴러 등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과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도현에게서 1년 9개월이라는 ‘군백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군 복무 기간 스크린 데뷔작 ‘파묘’로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배우’ 타이틀을 꿰찼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제60회 백상예술대상는 ‘파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내년 5월 배우 이도현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중성과 화제성을 갖춘 이도현은 군 생활도 성실하게 임했다. 군악대로 복무 중이었던 만큼 각종 군 행사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던 것. 군복과 짧은 머리에도 아이돌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 이도현의 무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열심히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도현은 여자친구 임지연과도 관계를 단단히 했다. ‘파묘’ 개봉에 맞춰 휴가를 나온 이도현이 임지연과 브런치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에 나란히 참석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1년 9개월을 꽉 채워 돌아온 이도현은 전역 후 하루 뒤인 14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저에게는 짧지 않았던 1년 9개월, 햇수로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참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막상 지나고 나니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것 같습니다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군생활 한 것 같아 홀가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 그동안 팬 여러분들과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나아갈 저의 앞날이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마음인데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도현의 전역식에 임지연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개인 스케줄 때문이었다. 임지연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전역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이도현은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 주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도현은 벌써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출연을 제안받고 있을 뿐 아니라 광고, 화보 등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