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장모’ 김예령 “위 종양·난소 낭종·갑상샘암 진단, 3년간 수술 3번” (‘건강한 집2’)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14 13: 59

배우 김예령이 근 3년간 3번의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고 토로하며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김예령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예령은 "제가 요즘은 다음 드라마 작품 준비하면서 건강 관리 중인데, 무엇보다 손주들 크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예령의 딸 김수현 씨는 2017년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김예령도 사위 윤석민과 남매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김예령의 겉모습은 전혀 건강 문제라고는 없어보이는 상황. 무슨 고민이 있어 출연했냐는 물음에 그는 “저도 건강을 진짜 자부했다. 근데 50대 중반을 넘어가니까 몸이 달라지더라. 제가 원래 가족력으로 위가 약한 편이다. 그래서 위염과 식도염이 생기니까 소화가 잘 안돼고 타는 듯이 속이 쓰리고 명치가 답답하더라”고 말했다.
김예령은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염증 때문이라고. 염증 관리를 하라고 했다. 약 먹으면 괜찮아지니까 별다른 관리를 안 했다. 그게 큰 화가 돼서 돌아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1년에 한번씩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 위 점막하 종양이 원래 있던 건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졌대요. 6개월 만에 난소에 낭종이 발견됐다. 제일 무서웠던 게 난소는 췌장암과 비슷하대요.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고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예령은 “그 이후에 갑상선에 뭐가 있다고 해서 검사를 했더니 갑상샘암이라고. 수술 10일 뒤에 촬영을 했다. 소리를 지르는 장면인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목소리가 갈라지더라. 그러니까 댓글에 ‘목소리 왜 저래’ 하는게 속상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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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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