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벌금형' 배성우, 'SNL코리아7' 5년만에 예능 출연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5.14 12: 38

배우 배성우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한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14일 OSEN에 "배성우가 'SNL 코리아7'에 호스트로 출연하는 게 맞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성우는 7회 호스트인 가수 비(정지훈)에 이어 8회 호스트로 출격을 확정했다. 배성우 편 녹화는 5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배성우는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주연인 생계형 기자 박삼수로 활약했지만, 방영 도중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도 하차했다. 소속사 대표 정우성이 배성우 대신 긴급 투입돼 종영까지 박삼수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후 반성과 자숙 기간을 거친 배성우는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에도 출연했다. 무엇보다 '더 에이트쇼'의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음주운전 논란 후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참석하기도 했다. 
풍자와 블랙코미디가 넘치는 'SNL 코리아7'에서 배성우가 자신의 음주운전 논란까지 유머로 승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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