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정지선 셰프가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정지선 셰프가 여경래 셰프 부자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여경래 아들 여민에게 쓴소리를 하던 중 “나한테 사람들이 스타셰프를 하지만 난 정말 노력형이다. 난 새우를 못 먹는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매일 알레르기 약을 들고 다닌다. 새우 먹으면 옴모에 두드러기 난다. 지금도 그래 항상 약을 들고 다닌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정시선 셰프의 식당 메뉴에 있는 딤섬 중 90%가 새우가 들어가고 있었다. 놀란 여민은 “알레르기 있는데 새우 요리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지선은 “냄새로 간을 한다. 새우는 냄새로 간을 할 수 있다. 나도 많이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한 결과이긴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중식에서 새우를 안 쓸 수 없다. 만지는 건 괜찮다. 먹지만 않으면 된다. 알레르기 약도 한계가 있어서 냄새로 간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양념의 비율에 따라서 감칠맛이 다르다. 향을 계속 익숙하게 공부하면서 했다. 어쩔 수 없지 않나. 새울르 못 먹는다고 안 할 수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여미는 “진짜 처음 알았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는 건 전혀 생각도 못했다.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라고 했고, 여경래 역시 몰랐다며 “극복했다는 거 자체가”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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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