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유연석 “작년엔 오빠였는데 올핸 삼촌..받아들일 것”(틈만나면)[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5.13 22: 30

유연석이 삼촌이라는 호칭에 순응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배우 류덕환, 이정은이 출연했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 중인 류덕환, 이정은. 이에 유재석은 “김석윤 형님이 하시는 것 아니냐. 저랑 ‘쿵쿵따’ 하던 분이다. 영화와 드라마로 대박이 났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감독도 예능 프로그램 출신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김석윤, 신원호가 모두 ‘공포의 쿵쿵따’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공포의 쿵쿵따’에 대해 유재석은 “몇 년 한 것 같지만 9개월 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류덕환은 그걸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유재석은 “현업에 남아 계신 분들이 없기 때문에 말 안 하면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왕십리에서 모였고 이정은은 “한양대를 나왔다. 어릴 때 왕십리 일대에서 자랐다. 한양여고를 나와서 한양대를 갔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한양의 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고등학생들을 만나러 갔다. 학생들은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유연석에게 작은 케이크를 준비했다. 유연석은 “창피하다”라며 얼굴을 감쌌다. 유재석은 “조카들이 삼촌 생일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학생들이 든 스케치북에는 ‘연석 삼촌 생신 축하드린다’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유연석은 “제작진이 힌트를 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학생들의 마음씨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유연석에게 “삼촌이라고 불리면 좋냐. 아직 오빠가 좋지 않냐”라고 물었고 유연석은 “전에 연예인들을 오빠, 삼촌으로 나누는 게 있었다. 그땐 분명 오빠였는데 올해는 삼촌이다.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네 시선이 삼촌에 가 있더라”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아니에요”라고 극구 부인했다. 유재석은 “저는 아저씨, 삼촌. 가끔 오빠도 있다. 제가 너무 환호하면 (좀 그래서) 적당히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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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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