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운서가 예비신랑 송민규에 대한 도넘은 명예훼손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3일 곽민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게 또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스포츠 중계방송의 경우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인 만큼 중계영상을 개인 채널에 무단으로 업로드 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
특히 곽민선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지적함과 동시에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볼게요!"라고 가짜뉴스에 대한 고소를 시사했다.
한편 곽민선 아나운서는 SPOTV GAMES 출신으로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그는 2023년 7살 연하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송민규와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송민규는 지난 4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카메라를 보며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는 듯한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세리머니"라며 올해 말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에 곽민선 아나운서는 송민규의 세리머니를 SNS에 업로드 했고, "우승 정도는 해야지"라고 화답했다.
이하 곽민선 아나운서 게시글 전문.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게 또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요.
그런데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덕분에 부자 되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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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