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봄 타고 돌아온 발라드 세손..전역 후 더 깊어졌다 '하루만 더'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5.13 18: 00

가수 정승환이 봄 바람을 타고 돌아왔다.
정승환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봄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하루만 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승환은 1년 11개월 만에 신보를 통해 한층 깊어지고 성숙한 보이스를 전하며 '발라드 세손'의 귀환을 알렸다.

정승환의 이번 새 싱글 '봄에'는 만물이 피어나는 것처럼 얼어 있던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 봄의 모습을 닮은 두 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는 모두 어쿠스틱 기타를 필두로 소담스럽게 피어나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데뷔 초창기 정승환의 정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탠다드 발라드곡이다. 정승환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애써보고 다짐해도 결국 다시 상대를 바라보게 되는 애틋한 마음을 그린 곡으로, 진솔한 가사가 정승환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만나 리스너의 감성에 고스란히 와닿게 하며, 고백하듯 담담하게 시작해 감정을 토해내는 보컬 다이내믹이 감정선의 애절함을 배가시킨다.
"하루만 더 널 미워하면 안 될까 / 하루라도 나 기다리면 안 될까 / 혼자 사랑하고 혼자 아파도 / 지금처럼만 그냥 바라볼 테니까 / 
그런가 봐 난 바본가 봐 정말 / 너에게 어떤 기대를 한 걸까 / 몇 번이고 혼자 다짐하고 / 수없이 포기해도 / 못난 내 맘은 또 너만 찾잖아"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정승환이 직접 출연해 애절한 감정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말없이 한 여인의 곁을 맴도는 정승환의 모습은 차마 고백하지 못한 채 감정을 삼키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리는 정승환의 보이스가 담긴 '하루만 더'는 사랑의 아픔과 기다림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정승환표 봄 발라드’로 완성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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